2007년 6월 6일 수요일

근래의 방문기가 아닌 2002년도 작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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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주: 사람을 제외한 생물체에게는 원래 [머리]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[대가리]라 한답니다. 사람과의 차별성을 위해서라나 뭐라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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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지로에 있는 평범하고 작은 참치집입니다.





대가릴 먹는게 목적인지라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일체의 곁들임음식 없이 진행키로 하여 상이 썰렁합니다.




방 한가운데의 작업대 !!..신문지는 좀 그렇지요?
문방구나 지물포에서 파는 장당 200원짜리 습자지라도 좀 까시지..




의미 없는 것들...






협찬 술입니다.




대가릴 회치는 동안 심심치 말라고 주는 안주감.




또 협찬술..




다시 안주..이건 대가리부위가 아닙니다




이십몇명이 한꺼번에 먹기에 시간상 미리 껍질을 발라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.




뽈살 제거 중..



[주 : 목장갑 낀 것 갖고 시비 거는 분 없으시길... 2002년도에 목장갑 따지는 분이 계셨기나 했나요? 80년대에는 서울의 시내버스내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었죠.]

이 눈알의 크기는..이따가 확실히 비교전시해 드립니다.






요게 뽈살..












뒷통수 골살..






신경관..




눈알 뽑기..




허걱..




허거거걱..




뜨악 !!!






눈 주위살






눈알 정밀분해 중..




수정체 샤베트..




이게 녹으면 글자 그대로 눈물이죠. 눈이 녹은 물.






EyeBall's Core



알사탕 만한게..6개 밖에 없어서 스무명이 가위바위 보 했습니다..물론 저는 이겨서 먹었죠.

눈 속살..




기타 이름 까먹은 살들 마구 연속등장..






아래 눈꺼풀살.



억센 참치의 껍질 중 유일하게 씹을 수 있는 부위랍니다.
복껍질에 견줄만한 쫄깃함이군요.


골..비리지 않고 맛남.




대가리찜..


흡사 갈비찜같이 생겨먹었는데..
맛 또한 그리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.
달지않아 좋군요.


회뜬 대가리지만..붙어있는 살의 양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.




먹다보니..감자탕의 기분도




접시를 살펴보면..흡사 육상포유류의 것 같이 생긴 강인한 턱뼈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.



엄청난 경험인데..자주 갖을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도전해 볼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.
가격은..일인당 5만원 정도 (술 별도) 생각하시면 될겁니다.

오래전의 방문기인지라 현재는 업소 상태와 가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.

이상입니다.

이어서 참치를 잘 하는 전문점 구경을 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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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보너스 트랙..

참치대가릴 분해시킨 후 찾은 부근의 영동골뱅이집입니다.

써비스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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